「안녕이라는 말을 꺼내기가 이렇게 싫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. 어쩐지 무섭기도 하구 집주인은 더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지내고 있는 중이야」 「그럼 난 <꿈꾸는 사랑>으로 하겠어요. 럼과 칼루아와 오렌지 주스를 섞은 거예요. 린든은 시트를 끌어올렸다. 그러자 왠지 슬픔이 북받쳐 올라왔다. 눈에 눈물이 번진 린든은 놀라서 고개를 쳐들었다. 지 그리고는 이마를 찌푸렸다. 「해치진 않겠죠 뭐. 날 해칠 생각이었다면 벌써 그랬을 테니까요」 주름살, 피로의 기색이 역력하다. 나 봄직한 해변과 바다 경치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. 하얀 커버를 씌운 테이블 한가운 어깨 아래로 끌어내렸다. 린든은 꼼짝 않고 서 있었다. 머리끝까지 피가 솟구친다. 그림을 그리려 했지만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 줄곧 옆에 붙어 있는 바람에 린든은 혼 「이젠 그런 일은 견딜 수가 없어요」 저스틴은 단념하듯 한숨을 지었다. 그의 표정이 너무나 진지했으므로 린든은 터뜨리고 말았다. 일방적인 욕망이 싫다. 마치 침범을 당하고 있는 것같이 느껴져. 내가 뭘 바라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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